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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기동전사 건담 00P19

기동전사 건담 00P FILE No.5 CRISIS OF KRUNG THEP 솔레스탈 빙이 건담 개발을 위해 준비한 콜로니, 크룽테프. '천사궁'이라는 뜻을 가진 그 콜로니는 우주개발의 거점인 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라그랑주3에 위치하고 있었다. 표면적으로는 민간 공업 콜로니이며, 복수의 기업이 출자하여 우주환경에서만 제조 가능한 부품의 생산, 그리고 신소재 개발 등을 행하고 있다. 이 표면적 사실은 실제로 기능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 콜로니 안에서는 솔레스탈 빙의 주전력인 기동병기 건담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크룽테프에 출자한 다수의 기업은 그 사실을 모른다. 콜로니의 운영은 인류혁신연맹에 경제적 기반을 가진 어느 화교 출신 재벌이 리더가 되어 관리하고 있었다. 다른 기업은 출자에 걸맞은 이익만 받을 수 있다면 만족했다. 이 화교 출신 재벌은 솔레스탈 빙의 에이전트.. 2021. 12. 21.
기동전사 건담 00P FILE No.4 GUNDAM PLUTONE 우주공간. 두 대의 건담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대기 중이었다. 두 대 모두 흰색을 기조로 한 컬러로, 칠흑의 우주공간에서는 눈에 띠는 존재였다. 한 대의 이름은 건담 아스트레아. 정의의 여신과 같은 이름의 기체이며 솔레스탈 빙의 제2세대 건담 1호기이다. 그리고 또 한 대의 건담은 최근에 롤아웃된 제2세대 건담 4호기, 플루토네였다. 기체명은 타로카드 이 가진 이미지 중 하나인 '명왕성'에서 따왔다. 카드는 '부활'의 뜻도 가지며, 이 기체는 콕핏과 태양로를 안전하게 탈출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이 기능이 있었기에 이러한 이름이 붙은 것이다."라고 멤버 모두가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이름은 또다른 숨겨진 기능을 위해 붙여진 이름이었다. 그것은 이름을 붙인 베다 외에는 아무도 .. 2021. 12. 21.
기동전사 건담 00P FILE No.3 ASTRAEA WEAPONS 무력을 통한 분쟁 근절 내건 솔레스탈 빙은 절대적인 무력을 가져야만 했다. 그렇기에 오늘도 팩토리 콜로니 크룽테프에서는 건담의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형식번호 GNY-001 아스트레아를 이용한 새로운 무기의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첫 번째는 GN런처. 또 하나는 프로토 GN소드였다. 둘 다 표준 무장보다도 대형이며, 아스트레아같은 범용기를 위한 무장은 아니다. 여기서 획득한 데이터를 토대로 특수사양기의 무장을 개발하는 것이다. 테스트는 아스트레아의 건담 마이스터인 루이도가 담당하고, 크룽테프 내부 시설과 콜로니 외부에서 실시된다. 무장 테스트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의 활동을 전제로 한 범용성 높은 모빌슈츠는 상정된 수많은 환경에서 테스트를 거칠 필요가 있었다. 한편, 현재 건담 개발에서는 우주 테스.. 2021. 12. 21.
기동전사 건담 00P FILE No.2 GUNDAM MEISTER 874 라그랑주3에 건설된 스페이스 콜로니 크룽테프. '천사궁'이라는 뜻을 가진 그 콜로니의 존재를 아는 자는 적다. 궤도 엘리베이터는 아직 건설중이며, 우주진출은 인류에게 있어 쉽지 않은 일대 사업인 것이다. 언젠가 궤도 엘리베이터가 완성된다면 에너지 문제가 해결될 뿐만 아니라 우주개발의 장벽도 넘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순간은 아직 찾아오지 않았다. 그렇기에 비밀을 지켜야 하는 솔레스탈 빙은 우주에 개발용 콜로니를 세운 것이다. 크룽테프 내부에는 거대한 팩토리가 있으며, 기동병기 건담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설비가 갖추어져 있다. 그런 크룽테프의 바깥, 별들이 반짝이는 우주를 한 대의 모빌슈츠가 비행하고 있었다. 등에 장치된 스러스터에서 별빛보다도 눈부신 빛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형식번호 GNY-.. 2021. 12. 21.